몽고붕뜸이란?

몽고주름 자체가 누호 위에 붕떠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선 누호라는 것은 윗 눈꺼풀과 아랫눈꺼풀이 내안각 쪽에서 만나는데 이 공간을 누호라고하며 이 공간을 가로지르는 주름을 몽고주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정한 조건으로 인해 몽고주름이 누호위에서 붕떠보이게 될 수가 있으며, 이를 '몽고붕뜸'이라고 불립니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고 신조어로 여겨질수 있는데, 앞트임 복원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중요하게 언급되는 단어일 수 있습니다. 학술용어는 아니지만 이렇게 일상에서 쓰이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여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누호 모양에 따른 분류

모든 환자에게서 몽고붕뜸현상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서 가지고 있는 누호의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며 지니고 있는 형태에 따라 몽고붕뜸현상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케이스가 있을 수 있는 정도 입니다.

지니고 있는 누호의 형태 조건에 따라 붕뜸현상에 취약성이 존재
특히 B타입 (등근모양)과 같이 위 아래로 누호면적이 넓고 둥근 경우에는 막는 양에 따라서 붕뜸현상의 발생에 취약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붕뜸 현상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수술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보고계시는 다양한 누호모양 사례는 모두 에스원에서 수술하신 환자분들의 실제 수술전 사진입니다.

몽고붕뜸 예방을 위해 고려할 점들

1. 노후 모양이 '둥근 형태'로 '상하 크기'가 크고 깊은 경우

선천적인 누호 모양을 바꾸는 것은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 내안각인대 기시부와 누호 최내점을 적절히 봉합하여 누호 모양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호 주변에는 누소관(눈물이 빠져나가는 관)이 있기 때문에 조작이 제한적이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누호를 과도하게 가리고자 하는 경우

​누호를 가리는 양이 많을 수록 '몽고붕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위 1번 내용과 같이 누호의 모양이 둥글고 크고 깊은 경우에는 더욱 호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앞트임 복원을 상담오시는 많은 분들은 누호자체를 과도하게 가리고 싶어하는게 현실입니다. 환자분의 요구와 결과의 한계를 극복해야하는 큰 난관에 봉착한 것입니다. 여기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누호자체를 과도하게 가리지 않고, 누호 크기가 동일하게 복원수술을 하더라도 누호 노출량이 감소하고 누호의 붉은 느낌이 감소하여 전반적인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와 같은 복원 수술의 정답은 누호의 3차원적인 구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복원 수술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중피판조정술을 위한 피부 절개선을 도안한 후 V피판의 폭과 길이를 조정하여 누호 가리는 양을 최소로 하고, 내안각인대와 눈둘레근육을 여러 층으로 봉합하여 누호 주위를 돋우어 주고, L피판을 내측으로 전진 고정할 때 누호 하방면의 연장선 레벨로 높지 않게 합니다. 즉 누호 크기는 동일하되 3차원적으로 누호 주변의 조직이 융기됨으로써 누호가 깊어지고 그늘져보이게 되는데 이것만으로도 전반적인 눈매가 달라지고 이미지 개선이 되는 것입니다.

3. 복원수술만으로 큰 아웃쌍꺼풀을 인쌍꺼풀로 바꾸는 경우

​​큰 아웃쌍꺼풀 자체의 크기를 줄이지 않은 상태에서 인쌍꺼풀로 과도하게 앞트임 복원을 하는 경우에는 누호 부위의 피부 긴장이 증가하여 둥글고 붕뜬 느낌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려면 아웃쌍꺼풀을 인아웃쌍꺼풀 혹은 작은 아웃쌍꺼풀 정도로 줄이면서 위 2번에서 설명한것처럼 누호 노출 유지하면서 3차원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4. 눈썹을 올려뜨는 습관이 있는 경우

​​복원 수술의 최종 목적은 적은 흉터와 원하는 모양입니다. 눈썹의 과도한 움직임은 흉터를 더 남기고 모양을 둥글고 어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복원 수술 후 눈썹을 올려뜨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보툴리늄독소 주사를 통해서 근육의 움직임을 줄여주어야 합니다.